훈련

좋은 걷기용 신발일수록 바벨 밑에서는 불리하다 — 두 켤레로 나눠라

핵심 요약

걷기용 신발은 높은 스택의 쿠션, 발을 앞으로 굴려 주는 로커 바닥, 뒤꿈치를 잡는 단단한 힐 카운터로 고른다. 이 세 가지는 하루 종일 서 있거나 걷는 데 유리하지만, 바벨 밑에서는 정확히 반대로 작동한다 — 두꺼운 폼은 좌우로 균등하게 눌리지 않고, 로커는 무게중심을 앞으로 밀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신발은 두 켤레로 나누는 편이 맞다. 걷기·워킹패드에는 쿠션과 로커, 스쿼트와 데드리프트에는 납작하고 단단한 밑창이다.

걷기용 신발을 고르는 기준은 생각보다 좁다. 로커(rocker) 형태의 바닥이 발을 앞으로 굴려 같은 거리를 더 적은 힘으로 걷게 하고, 높은 스택의 쿠션 폼이 착지 충격을 받아 내며, 단단한 힐 카운터가 뒤꿈치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잡아 준다. 하루 종일 서서 일하거나 오래 걷는 사람에게 이 조합이 좋은 이유는 분명하다. 문제는 같은 조합이 바벨 아래에서는 전부 단점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걷기용 신발은 무엇으로 고르나?

  • 로커 지오메트리 — 바닥이 곡선이라 뒤꿈치 착지에서 발끝 이륙까지 매끄럽게 넘어간다. 길거나 오르막이 섞인 걷기에서 속도는 올라가고 힘은 덜 든다.
  • 스택과 폼 — 맥스 쿠션 모델은 폼이 두껍고 부드럽다. 반대로 단단한 폼에 젤 인서트를 더한 구성은 지지력을 남기면서 착지만 부드럽게 만든다. 오래 서 있는 시간이 길수록 두꺼운 쪽이 편하다.
  • 드롭 — 뒤꿈치와 앞발의 높이 차다. 8mm 드롭은 발을 앞으로 굴려 주고, 제로 드롭은 넓은 토박스와 함께 발이 자연스럽게 벌어지도록 둔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취향과 발 모양의 문제지, 우열이 아니다.
  • 토박스 — 오래 걸으면 발이 붓는다. 앞이 좁은 신발은 30분에는 괜찮다가 두 시간에 문제가 된다. 장거리를 자주 걷는다면 넉넉한 앞볼이 옵션이 아니라 조건이다.
  • 힐 카운터와 힐 크래들 — 뒤꿈치를 감싸 좌우 흔들림을 줄인다. 뒤꿈치 통증이나 족저근막염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 부분이 쿠션보다 중요하다.

왜 그 신발로 스쿼트를 하면 안 되나?

두꺼운 폼은 눌린다. 그리고 좌우가 균등하게 눌리지 않는다. 최대 중량에서는 발밑이 몇 mm만 어긋나도 바가 한쪽으로 흐르고, 그걸 바로잡는 데 힘이 나간다. 로커 바닥은 문제가 더 직접적이다 — 이 신발은 애초에 무게중심을 앞으로 굴려 보내도록 설계됐고, 그건 걷기에서 원하는 동작이지 스쿼트에서 원하는 동작이 아니다. 데드리프트라면 하나가 더 붙는다. 스택이 높을수록 바를 그만큼 더 멀리서 끌어올리게 되므로, 같은 무게가 더 무거워진다.

그러면 몇 켤레가 필요한가?

두 켤레면 충분하다. 출퇴근과 하루 걸음, 워킹패드 세션에는 쿠션과 로커가 있는 신발을 쓰고, 바벨 앞에서는 밑창이 납작하고 잘 눌리지 않는 신발로 갈아 신는다. 러닝화 한 켤레로 전부 처리하려는 조합이 가장 흔하고 가장 손해다. 헬스장 사물함에 리프팅용 한 켤레를 두는 것으로 끝나는 문제다.

헬창지수는 스쿼트·벤치·데드리프트 1RM으로 계산된다. 신발은 기술이 아니라 조건에 속한다 — 발밑이 흔들리면 그날 올린 무게가 그만큼 낮게 찍히고, 그 숫자가 그대로 점수와 리더보드에 남는다. 그래서 1RM을 시도하는 날에는 신발을 바꾸지 않는 편이 낫다. 새 신발은 기록을 재는 날이 아니라 평소 훈련일에 적응시킨다.

뒤꿈치 통증이 있어 힐 크래들이 강한 신발을 쓰고 있다면, 그 신발은 걷기 전용으로 두는 편이 낫다. 통증을 줄이는 구조와 최대 중량을 받치는 구조는 같지 않다.

자주 묻는 질문

걷기용 신발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도 되나?

가벼운 보조 운동은 문제없지만 스쿼트와 데드리프트에는 맞지 않는다. 두꺼운 쿠션 폼은 좌우로 균등하게 눌리지 않아 바가 흐르고, 로커 바닥은 무게중심을 앞으로 굴려 보내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걷기용 신발을 고를 때 무엇을 봐야 하나?

로커 형태의 바닥, 쿠션 스택의 두께, 드롭, 토박스 여유, 힐 카운터의 단단함이다. 오래 걸으면 발이 붓기 때문에 장거리를 자주 걷는다면 앞볼 여유가 특히 중요하다.

8mm 드롭과 제로 드롭 중 무엇이 나은가?

우열의 문제가 아니다. 8mm 드롭은 발을 앞으로 굴려 주어 보행을 매끄럽게 하고, 제로 드롭은 넓은 토박스와 함께 발이 자연스럽게 벌어지도록 둔다. 발 모양과 익숙함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데드리프트에서 신발 밑창 두께가 왜 문제가 되나?

스택이 두꺼울수록 바를 더 먼 거리에서 끌어올리게 되어 같은 무게가 더 무겁게 느껴진다. 밑창이 납작하고 잘 눌리지 않는 신발이 유리한 이유다.

신발을 두 켤레로 나눠야 하나?

그렇게 하는 편이 낫다. 걷기와 워킹패드에는 쿠션과 로커가 있는 신발, 바벨 운동에는 납작하고 단단한 밑창을 쓴다. 러닝화 한 켤레로 모두 처리하는 조합이 가장 흔하면서 가장 손해다.

출처: Men's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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