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박출률 79%는 심장이 좋다는 뜻이 아니다 — 작고 과하게 짜는 심장일 수 있다

핵심 요약

심초음파 결과지의 박출률(EF)이 높을수록 좋은 심장이라는 해석은 틀릴 수 있다. 이 증례에서 72세 여성은 EF 79%와 현저히 감소한 수축기말 용적을 보였고, 저자들은 이것을 튼튼한 심장이 아니라 작고 과역동적인 좌심실로 읽었다. 같은 환자의 심장 MRI에서 두꺼워 보이던 심실중격은 근육 비대가 아니라 지연 조영증강으로 확인된 대체 섬유화, 즉 흉터였다. 결론은 하나다 — EF는 단독으로 읽으면 안 되고 수축기말 용적과 함께 봐야 과역동 상태가 드러난다.

증례는 가슴 불편감과 허혈을 시사하는 심전도 변화로 찾아온 72세 폐경 후 여성이다. 아세틸콜린 유발 검사에서 심외막 관상동맥과 미세혈관 양쪽에 연축이 확인됐다. 즉, 혈관이 막혀서가 아니라 혈관이 조여서 생기는 허혈 — 폐색성 병변 없는 허혈(INOCA)이다.

두꺼운 벽이 항상 근육인가?

아니다. 심장 MRI에서 심실중격에 국소 지연 조영증강이 나타났고, 이는 근육이 두꺼워진 것이 아니라 죽은 조직이 섬유 조직으로 대체된 대체 섬유화였다. 영상에서 벽이 두꺼워 보이는 소견은 비대를 흉내 낼 뿐이었다. 심초음파에서 벽 두께만 재면 이 둘은 구분되지 않는다. 심전도 전압으로 좌심실 비대를 판정할 때 놓치는 것과 같은 종류의 함정이다.

박출률이 높으면 왜 문제인가?

EF는 비율이기 때문이다. 좌심실이 작아지고 수축기말 용적이 크게 줄면, 실제로 뿜어내는 혈액량이 늘지 않아도 비율은 올라간다. 이 증례의 EF 79%는 성능이 좋다는 뜻이 아니라 작은 좌심실이 과하게 수축하고 있다는 신호였다. 저자들은 반복되는 관상동맥 연축이 양성 경과가 아니며, 비가역적 심근 섬유화와 부적응적 과역동 리모델링으로 이어져 이완기 기능부전과 심부전 위험을 높인다고 정리한다. 수축이 세 보이는 심장이 이완을 못 하는 심장일 수 있다.

리프터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

무거운 중량을 다루는 사람은 심초음파 결과지를 볼 일이 생긴다. 벽이 두껍고 EF가 높게 나오면 훈련이 잘 됐다는 신호로 읽기 쉽지만, 이 증례는 같은 숫자가 정반대를 가리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실용적으로 챙길 것은 두 가지다. 첫째, 결과지에서 EF만 보지 말고 수축기말 용적을 같이 확인할 것. 둘째, 가슴 증상이 운동 중이 아니라 쉴 때나 새벽에 나타난다면 연축성 허혈이 후보에 들어간다. 운동성 협심증과 패턴이 다르다. 훈련으로 두꺼워진 심장과 병적으로 두꺼워진 심장의 차이영상 검사가 위험 예측에 더하는 정보를 같이 보면 결과지를 읽는 기준이 잡힌다.

증례 보고 한 건은 개인의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가슴 통증, 실신, 운동 중 이상 증상이 있다면 훈련 계획을 조정하기 전에 심장 전문의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박출률이 높으면 좋은 것 아닌가?

항상 그렇지는 않다. 박출률은 좌심실 용적 대비 비율이라, 심실이 작아지고 수축기말 용적이 크게 줄면 뿜어내는 절대량이 늘지 않아도 수치가 올라간다. 이 증례의 79%는 과역동성 소심장의 신호로 해석됐다.

수축기말 용적을 왜 같이 봐야 하나?

박출률만으로는 심장이 힘이 좋은 상태인지, 심실이 작아져 비율만 올라간 상태인지 구분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과역동 상태를 찾아내려면 박출률을 수축기말 용적과 함께 해석해야 한다고 결론짓는다.

심실 벽이 두꺼워 보이면 다 비대인가?

아니다. 이 증례에서 두꺼워 보이던 심실중격은 심장 MRI의 국소 지연 조영증강으로 대체 섬유화, 즉 흉터로 확인됐다. 비대를 흉내 내는 소견이었고, 벽 두께만 재서는 둘이 구분되지 않는다.

관상동맥 연축은 위험한가?

저자들은 반복되는 연축이 양성 경과가 아니라고 본다. 비가역적 심근 섬유화와 부적응적 과역동 리모델링으로 이어져 이완기 기능부전과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정리한다.

운동 중이 아니라 쉴 때 가슴이 불편한 것도 문제인가?

연축성 허혈은 혈관이 막혀 생기는 운동성 협심증과 증상 패턴이 다를 수 있다. 이 증례처럼 아세틸콜린 유발 검사로 심외막과 미세혈관 연축이 확인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안정 시 흉부 증상도 평가 대상이다.

출처: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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