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터제파타이드 12개월, 체중 21kg 빠지는 동안 악력은 20% 올랐다

핵심 요약

비만과 테스토스테론 결핍이 있는 남성 93명이 12개월 동안 주 1회 터제파타이드, 테스토스테론 근육주사, 그리고 저항 운동과 단백질 섭취 중심의 생활 코칭을 함께 받았다. 체중은 20.9~22.6kg(18~20%), 체지방은 16.6~17.1kg(38~40%) 줄었고 제지방량도 4.0~6.1kg 감소했다. 그런데 생체전기저항으로 추정한 골격근량은 1.6~3.7kg(4~12%) 늘었고 악력은 5.7~7.1kg(18~21%) 올랐다. 대조군이 없는 후향적 증례군이라 어느 요소의 몫인지는 분리되지 않는다.

GLP-1 계열 약으로 살을 빼면 근육도 같이 빠진다는 우려는 근거가 있다. 그런데 이 기록에서는 체중이 21kg 빠지는 동안 악력이 18~21% 올랐다. 무엇을 같이 했는지가 전부다.

무엇을 함께 했나?

대상은 비만과 테스토스테론 결핍 증상이 있고 아침 총 테스토스테론이 400ng/dL 미만인 남성 93명이다. 45명은 2형 당뇨가 있었고 48명은 없었다. 12개월 동안 주 1회 터제파타이드, 테스토스테론 시피오네이트 근육주사, 그리고 저항 운동과 단백질 섭취에 초점을 맞춘 생활 코칭과 주간 행동 지원을 병행했다.

측정은 0·3·6·12개월에 다주파수 생체전기저항(BIA)으로 체성분을, 악력계로 악력을 쟀다.

제지방량은 줄었는데 골격근량이 늘었다?

12개월 뒤 체중은 20.9~22.6kg(18~20%), 체지방은 16.6~17.1kg(38~40%) 감소했다. 제지방량(LBM)은 4.0~6.1kg 줄었다. 여기까지는 흔히 우려하는 그림이다.

그런데 같은 BIA에서 나온 골격근량(SMM)은 1.6~3.7kg(4~12%) 늘었고, 악력은 5.7~7.1kg(18~21%) 올랐다. 저자들은 이를 제지방 중에서 근육이 아닌 조직(체액, 결합조직 등)이 훨씬 많이 빠진 결과로 해석한다. 제지방량이라는 한 덩어리 숫자가 근육과 같은 말이 아니라는 뜻이다.

혈액 수치와 삶의 질은?

2형 당뇨가 있던 참가자의 당화혈색소는 10.1%에서 5.8%로 떨어졌다. LDL 콜레스테롤은 20%, 고감도 CRP는 43~53% 감소했고, PROMIS 신체·정신 건강 점수는 13~16% 개선됐다.

단일 클리닉의 후향적 증례군이고 대조군이 없다. 약, 호르몬, 운동, 단백질, 행동 지원을 한꺼번에 넣었기 때문에 어느 요소의 몫인지 저자들도 분리하지 못한다고 명시했다. 체성분은 DXA가 아닌 BIA 추정치이며, 테스토스테론 투여는 결핍 진단과 의사의 처방·관리가 전제된 치료다. 이 조합을 개인이 따라 하는 것은 이 연구가 지지하는 바가 아니다.

헬창지수에는 어떻게 반영되나?

헬창지수는 체중이 줄면 계수가 유리해지지만, 빅3 합계가 같이 떨어지면 의미가 없다. 이 기록이 주는 실질적인 힌트는 감량 자체가 아니라 감량 중에 저항 운동과 단백질을 붙여뒀다는 점이다. 체중 칸만 바꾸고 리프트 기록이 그대로면 지수는 오른다. 감량기에 리프트를 계속 기록해두면 그 차이가 그래프에 남는다.

같은 주제의 다른 각도는 위고비를 쓰면 단백질 절대량이 무너진다, 감량 중 잃은 근육이 혈당을 악화시킨다는 가설, 근력 운동 36회로도 3.4kg의 제지방 손실을 막지 못했다에서 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GLP-1 계열 약으로 감량하면 근육이 반드시 빠지나?

제지방량은 이 기록에서도 4.0~6.1kg 줄었다. 다만 같은 12개월 동안 생체전기저항으로 추정한 골격근량은 1.6~3.7kg 늘고 악력은 18~21% 올랐다. 저자들은 제지방 중 근육이 아닌 조직이 더 많이 빠진 결과로 해석한다.

체중은 얼마나 줄었나?

12개월 동안 체중은 20.9~22.6kg(18~20%), 체지방은 16.6~17.1kg(38~40%) 감소했다. 2형 당뇨가 있던 참가자의 당화혈색소는 10.1%에서 5.8%로 떨어졌다.

제지방량이 줄었는데 근육량이 늘 수 있나?

제지방량은 근육 외에 체액과 결합조직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값이다. 이 연구에서는 근육이 아닌 제지방 조직이 훨씬 많이 빠지면서 제지방량은 감소하고 골격근량 추정치는 증가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를 약 덕분이라고 볼 수 있나?

없다. 터제파타이드, 테스토스테론, 저항 운동, 단백질 코칭, 행동 지원을 동시에 적용한 대조군 없는 후향적 증례군이라, 저자들도 개별 요소의 기여를 분리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따라 해도 되나?

안 된다. 참가자들은 아침 총 테스토스테론이 400ng/dL 미만인 결핍 진단을 받고 의료진 관리하에 투여받았다. 결핍이 없는 사람의 자가 투여는 이 연구가 지지하는 바가 아니다.

출처: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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