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홈짐 벤치는 최대 하중이 아니라 인클라인에서의 안정성으로 고른다

핵심 요약

홈짐 벤치의 표기 하중은 대부분 플랫 상태 기준이며, 같은 벤치가 플랫 450kg급이면서 인클라인에서는 270kg으로 정격이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실제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벤치가 부러지는 상황이 아니라 밀리는 상황이고, 이를 잡는 것은 다리를 세 지점으로 고정하는 3포스트 구조와 45kg을 넘는 벤치 자중이다. 패드 높이는 시합 규격인 약 43cm(17인치)에 가까울수록 헬스장에서의 셋업과 기록이 일치한다.

벤치 스펙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숫자는 최대 하중이다. 그런데 이 숫자는 대부분 플랫 상태 기준이다. 플랫에서 450kg을 견디는 벤치가 인클라인에서는 270kg으로 정격이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고, 홈짐에서 실제로 불안해지는 지점은 정확히 그쪽이다.

부러지는가, 밀리는가?

홈짐 벤치에서 나오는 불만은 부러졌다는 것이 아니라 밀린다는 것이다. 가벼운 벤치는 인클라인 로우, 프리처 컬, 체스트 서포티드 로우처럼 몸을 벤치 쪽으로 당기는 동작에서 자리를 지키지 못한다. 이걸 잡아주는 것이 3포스트 구조 — 다리를 앞뒤 세 지점으로 두어 바닥에 고정하는 설계다. 2포스트는 공간을 덜 먹는 대신 흔들림을 준다.

벤치 자체의 무게도 안정성의 일부다. 45kg이 안 되는 벤치는 옮기기 편한 대신 붙잡아주지 못한다. 가벼운 벤치를 쓸 수밖에 없다면 최소한 매트를 깔아 바닥과의 마찰을 만들어야 하고, 덤벨이 23kg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고정형으로 바꾸는 편이 낫다.

패드 높이는 왜 중요한가?

시합 규격에 맞춘 벤치의 패드 높이는 바닥에서 약 43cm(17인치)다. 집 벤치가 이보다 높으면 발이 뜨면서 레그 드라이브를 쓰지 못하고, 낮으면 헬스장이나 시합장에서 셋업 자체가 달라진다. 기록을 비교할 생각이 있다면 이 숫자를 맞추는 것이 표면 재질이나 색보다 앞선다. 바벨 쪽 기준은 홈짐 바벨 고르는 기준에서 다뤘다.

각도는 몇 개나 필요한가?

제조사들은 각도 개수로 경쟁하지만 실제로 쓰는 각도는 몇 개 안 된다. 인클라인 5~7단계면 충분하고, 대신 확인할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디클라인이 되는지 — 보통 -10도, 범위가 넓은 제품은 -20도까지 내려간다. 다른 하나는 시트와 등판 사이의 틈이다.

접이식 벤치는 접기 위해 패드가 분리돼 있고, 그 틈이 디클라인 프레스나 싯업에서 등에 배긴다. 접이식의 장점은 분명하다 — 좁은 공간에서 세워 보관하면 차지하는 면적이 절반 아래로 줄어든다. 다만 그 대가가 안정성과 패드 연속성이라는 것을 알고 고르는 것과 모르고 고르는 것은 다르다.

그래서 어떤 순서로 보면 되나?

  • 플랫 정격이 아니라 인클라인 정격 — 본인 체중과 다루는 중량이 그 안에 들어오는지
  • 3포스트 구조인지, 벤치 자중이 45kg을 넘는지
  • 패드 높이가 43cm 근처인지
  • 시트와 등판 사이 틈, 디클라인이 되는지
  • 이동용 바퀴와 손잡이 — 공간이 좁아 매번 옮겨야 한다면

기록과는 무슨 상관인가?

벤치프레스 1RM은 셋업의 함수다. 밀리는 벤치에서는 견갑을 고정하지 못하고, 그렇게 나온 기록은 다음 달 기록과 비교할 기준이 되지 못한다. 헬창지수에 들어가는 세 종목 중 벤치프레스가 장비 편차에 가장 민감하다 —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는 바닥과 바벨이 전부지만 벤치는 그 사이에 장비가 하나 더 끼어 있다.

집에서 잰 벤치 기록과 헬스장에서 잰 기록이 눈에 띄게 다르다면, 원인은 대개 컨디션이 아니라 벤치다. 지수를 계산할 때 쓰는 1RM은 같은 조건에서 다시 잴 수 있는 값이어야 한다.

표기 하중은 자세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제품이 플랫과 인클라인에서 다른 정격을 갖는다는 뜻이므로, 숫자 하나만 보고 두 제품을 비교하지 말고 어느 자세 기준인지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홈짐 벤치 최대 하중은 얼마면 충분한가?

플랫 정격보다 인클라인 정격을 봐야 한다. 플랫 450kg급 벤치가 인클라인에서는 270kg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본인 체중과 다루는 중량의 합이 인클라인 정격 안에 들어오면 된다.

벤치가 자꾸 미끄러지는 이유는?

벤치 자체가 가볍고 다리 구조가 두 지점만 지지하기 때문이다. 다리를 세 지점으로 고정하는 3포스트 설계와 45kg 이상의 자중이 이를 잡아준다. 당장 바꾸기 어렵다면 매트를 깔아 바닥 마찰을 늘리는 것이 임시 대책이다.

벤치 패드 높이는 얼마가 표준인가?

시합 규격에 맞춘 벤치는 바닥에서 약 43cm(17인치)다. 이보다 높으면 발이 떠 레그 드라이브를 쓰기 어렵고, 낮으면 다른 장소에서의 셋업과 기록이 어긋난다.

접이식 벤치는 써도 되나?

공간이 최우선이라면 쓸 만하다. 세워서 보관하면 면적이 절반 아래로 줄어든다. 다만 접기 위해 패드가 분리돼 있어 그 틈이 디클라인 동작에서 배기고, 가벼워서 밀린다. 덤벨이 23kg을 넘어가면 고정형이 낫다.

인클라인 각도는 몇 단계나 필요한가?

5~7단계면 충분하다. 각도 개수보다 디클라인 가능 여부(보통 -10도, 넓으면 -20도)와 시트-등판 사이 틈이 실제 사용감에 더 큰 영향을 준다.

출처: Men's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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