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홈짐 바벨은 샤프트 굵기와 널링에서 갈린다 — 28mm와 29mm는 다른 바다

핵심 요약

홈짐 바벨을 고르는 기준은 브랜드가 아니라 샤프트 굵기·널링·슬리브 회전 방식 세 가지다. 역도용 바는 보통 28mm, 파워리프팅용 바는 29mm이고, 하나로 다 하는 다목적 바가 28.5mm인 것은 둘의 중간을 잡기 위해서다. 28mm 바는 역도 쪽으로 기울어 있어 파워바에 익숙한 손에는 얇게 느껴진다. 인장강도는 190,000 PSI면 홈짐 중량대에서 사실상 충분하고, 남는 변수는 널링이 얼마나 거친가다. 널링이 순한 바는 보기 좋지만 무거운 데드리프트에서 손이 밀린다.

바벨 스펙에서 가장 먼저 볼 숫자는 샤프트 지름이다. 올림픽 역도용 바는 보통 28mm, 파워리프팅용 바는 29mm다. 굵을수록 바가 덜 휘고 손아귀를 꽉 채우며, 얇을수록 바가 탄력 있게 휘고 손가락이 감기기 쉽다. 그래서 하나로 다 되는 다목적 바는 대부분 28.5mm로 나온다 — 어느 쪽에도 최적이 아닌 대신 어느 쪽도 어색하지 않은 지점이다. 28mm로 나온 다목적 바는 이 균형에서 역도 쪽으로 반 발 옮겨간 것이고, 파워바로 훈련해 온 사람은 잡는 순간 다르다는 걸 느낀다.

인장강도 190,000 PSI는 충분한가?

인장강도는 바가 끊어지기 전까지 견디는 힘이고, 실전에서는 휘었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능력으로 나타난다. 190,000 PSI는 상용 바벨에서 견고한 축에 들고, 집에서 굴리는 중량대라면 이 숫자 때문에 바가 상할 일은 없다. 홈짐 바벨을 비교할 때 인장강도로 순위를 매기는 것은 대개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실제 차이는 그다음 항목들에서 나온다.

베어링과 널링, 어느 쪽이 내 훈련을 바꾸나?

  • 슬리브 회전 — 니들 베어링은 부싱보다 부드럽게 돌아 클린·스내치에서 손목 부담을 줄인다. 다만 베어링이 들어 있다고 해서 회전감이 늘 경쾌한 것은 아니고, 같은 스펙에서도 체감이 갈린다.
  • 널링의 거칠기 — 스펙표에 잘 안 적히지만 가장 크게 체감되는 항목이다. 순한 널링은 손바닥을 아끼는 대신 무거운 데드리프트에서 바가 손에서 돈다.
  • 듀얼 널 마크 — 샤프트에 두 쌍의 표시선이 있으면 역도 그립과 파워리프팅 그립을 모두 같은 자리에서 반복할 수 있다. 벤치프레스 그립 폭을 매번 똑같이 맞추는 데 쓰인다.
  • 가격 대비 — 만능 바는 전용 바 가격에 근접하면서도 어느 쪽에서도 전용 바를 이기지 못한다. 맥스 풀, 경기 규격 스쿼트, 진지한 역도 중 하나가 목표라면 전용 바가 값을 한다.

덤벨과 케틀벨은 기준이 다르다

같은 홈짐 장비라도 보는 항목이 다르다. 고정식 덤벨은 조절식보다 슈퍼세트에서 유리하다 — 거치대에 돌려놓고 무게를 다시 맞추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대신 자리를 많이 먹는다는 값을 치른다(조절식 덤벨의 무게 한계는 따로 정리해 두었다). 케틀벨은 손잡이 지름 30~40mm, 손잡이 폭 160~238mm처럼 무게에 따라 규격이 달라지고, 무거운 벨일수록 폭이 넓어 두 손 스윙이 편해진다. 주철 케틀벨은 보통 4kg에서 40kg까지 나온다.

마지막으로 기록 문제가 남는다. 헬창지수는 빅3 1RM으로 계산되는데, 집 바와 헬스장 바가 다르면 같은 무게가 다르게 느껴진다. 29mm 파워바에서 세운 데드리프트 기록을 28mm 바에서 그대로 재현하려다 그립이 먼저 풀리는 일이 흔하다. 기록을 남길 때 어떤 바에서 쟀는지 메모해 두면 다음 달의 정체가 근력 문제인지 장비 문제인지 구분된다. 계산기에 넣는 숫자는 재현 가능한 조건에서 나온 것이어야 의미가 있다.

널링이 순한 바에서 무거운 데드리프트를 당길 때는 훅그립이나 스트랩으로 그립을 보강하는 편이 낫다. 손에서 바가 도는 상태로 억지로 버티면 손바닥이 찢어지고, 그 부상은 하루가 아니라 몇 주를 잡아먹는다.

자주 묻는 질문

바벨 샤프트 굵기는 왜 중요한가?

굵을수록 바가 덜 휘고 손아귀를 꽉 채워 파워리프팅 동작에 유리하고, 얇을수록 탄력 있게 휘어 역도 동작에 유리하다. 역도용은 보통 28mm, 파워리프팅용은 29mm이며 그 차이는 잡는 순간 체감된다.

다목적 바벨이 28.5mm인 이유는 무엇인가?

역도용 28mm와 파워리프팅용 29mm의 중간값이기 때문이다. 어느 한쪽에 최적화되지는 않지만 스쿼트·벤치·데드리프트와 가벼운 클린을 모두 무난하게 소화하는 지점이다.

인장강도 190,000 PSI 바벨이면 충분한가?

홈짐에서 다루는 중량대라면 충분하다. 190,000 PSI는 상용 바벨 중 견고한 축에 들며, 이 수치 차이로 홈짐 바벨의 순위를 매기는 것은 대개 의미가 없다. 실제 차이는 널링과 슬리브 회전에서 난다.

니들 베어링 바벨이 꼭 필요한가?

클린·스내치처럼 바가 손 안에서 회전해야 하는 동작을 자주 한다면 도움이 된다. 스쿼트·벤치·데드리프트 위주라면 부싱 바로 충분하고, 베어링이 들어 있다고 회전감이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다.

집 바벨과 헬스장 바벨에서 1RM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샤프트 굵기와 널링이 다르면 그립 강도와 바의 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널링이 순한 바에서는 데드리프트에서 손이 먼저 풀린다. 기록을 남길 때 어떤 바에서 측정했는지 함께 적어 두면 비교가 정확해진다.

출처: Men's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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