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전신 순환 세션은 체력을 올리지만 빅3 기록은 올리지 않는다

핵심 요약

한 가수의 전신 세션은 흉추 모빌리티, 반응 조명 1분 세트, 밴드 싯업, 줄넘기, 30야드 밴드 스프린트, 덤벨 T-푸시업, 버드독 로우, 배틀로프 1분으로 이어진다. 2년 전에는 플랭크를 못 버티고 푸시업 5개가 한계였고 지금은 550파운드(약 250kg) 슬레드를 민다. 목적이 무대에서 두세 시간 버티는 것이라 세션은 종목이 많고 휴식이 짧은 회로다. 이 구성은 심폐 지구력과 반복 수행 능력을 올리지만 빅3 1RM은 거의 올리지 않는다 — 최대근력은 무겁게 들고 길게 쉬는 세트에서만 자란다.

그래미를 받은 31세 가수 샤부지(193cm, 107kg)는 2년 전 훈련을 시작할 때 플랭크를 제대로 버티지 못했고 푸시업을 다섯 개 겨우 했다. 지금은 550파운드(약 250kg)를 얹은 슬레드를 민다. 흥미로운 건 그 변화보다 세션의 생김새다. 그의 대표 전신 세션에는 스쿼트도 벤치도 데드리프트도 들어 있지 않다.

이 세션은 무엇을 목표로 짜였나?

본인이 밝힌 목적은 몸이 아니라 공연이다. 두세 시간짜리 무대를 끝까지 밀고 갈 스태미나, 그 시간 동안 유지되는 집중력, 무대 위에서 갑자기 움직여도 되는 몸. 트레이너는 NFL 타이트엔드를 지도했던 사람이고, 세션 구성에도 그 출신이 그대로 드러난다 — 흉추 모빌리티로 시작해 반응 조명 훈련, 코어, 줄넘기와 밴드 스프린트, 덤벨 복합 동작, 배틀로프 1분으로 끝난다. 종목마다 성격이 다르고, 사이의 휴식은 짧다.

그럼 최대근력 훈련과 무엇이 다른가?

다른 건 종목 이름이 아니라 세 가지 변수다. 부하가 1RM의 90%가 아니라 밴드와 체중 수준이고, 휴식이 3~5분이 아니라 거의 없으며, 한 세션에 여덟 종목이 들어간다. 이 조합은 심박을 계속 올려 두므로 지구력과 회복 능력을 키우지만, 신경계가 한 번에 낼 수 있는 최대 힘은 건드리지 않는다. 반대로 빅3 위주 훈련은 최대 힘을 키우는 대신 30분간 움직이는 능력을 거의 올리지 않는다. 두 능력은 서로를 대체하지 않는다.

세션 안에 참고할 만한 지시가 있나?

  • 밴드 싯업을 10~20회, 실패 1~2회 전에 멈춘다 — 코어 종목에서도 실패까지 가지 않는다는 지시다. 이게 곧 RIR 1~2이고, 이 감각은 훈련으로 정확해진다.
  • 흉추 모빌리티가 첫 순서 — 등 상부가 안 돌아가면 오버헤드도 프론트랙도 어깨로 대신 낸다. 워밍업이라기보다 그날 자세의 전제 조건에 가깝다.
  • 반응 조명과 밴드 스프린트 — 예측 불가능한 자극에 반응하는 훈련이다. 무대에서든 구기 종목에서든 쓰이는 능력이고, 바벨 앞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리프터는 이 세션을 어떻게 써야 하나?

빅3 기록을 올리는 중이라면 이런 회로는 주 운동을 끝낸 뒤 또는 별도의 날에 둔다. 같은 세션 앞쪽에 넣으면 스쿼트에 쓸 힘을 먼저 태워 그날 기록이 낮게 찍힌다. 반대로 훈련 경력이 아직 짧다면 이 형태가 훨씬 낫다 — 푸시업 다섯 개가 한계인 몸에는 1RM 프로그램이 아니라 움직이는 양이 필요하다. 리프터의 유산소 배치와 같은 원칙이다.

헬창지수는 스쿼트·벤치·데드리프트 1RM으로 계산된다. 이 세션을 아무리 성실히 해도 그 숫자는 잘 움직이지 않고, 그건 세션이 나빠서가 아니라 다른 능력을 측정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체력이 좋아진 걸 확인하고 싶다면 지수 대신 같은 회로를 몇 분에 끝냈는지, 마지막 종목에서 폼이 남아 있었는지를 기록해 두는 편이 정직하다.

슬레드 550파운드는 절대적인 근력 지표가 아니다. 슬레드 푸시는 바닥 재질, 썰매 무게, 미는 각도에 따라 체감 부하가 크게 달라져서 헬스장 간 비교가 성립하지 않는다. 같은 기구, 같은 바닥에서 자기 기록의 변화를 보는 용도로만 쓰는 게 맞다.

자주 묻는 질문

전신 순환 훈련으로 1RM이 오르나?

거의 오르지 않는다. 최대근력은 높은 부하와 충분한 휴식이 있는 세트에서 자라는데, 순환 훈련은 부하가 낮고 휴식이 짧다. 대신 심폐 지구력과 반복 수행 능력이 오른다.

근력 훈련과 순환 훈련을 같은 날에 해도 되나?

가능하지만 순서가 중요하다. 빅3 같은 주 운동을 먼저 끝내고 순환 훈련을 뒤에 붙인다. 순환을 앞에 두면 주 운동에서 들 수 있는 무게가 그날 낮게 나온다.

초보자에게는 어느 쪽이 나은가?

푸시업 다섯 개가 한계인 수준이라면 순환 형태가 낫다. 그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최대 중량이 아니라 움직이는 총량과 기본 패턴이며, 실제로 한 사례에서는 2년 만에 250kg 슬레드를 미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코어 운동도 실패까지 하면 안 되나?

이 세션의 지시는 실패 1~2회 전에 멈추는 것이다. 코어 종목은 실패 지점에서 폼이 먼저 무너져 허리로 부하가 옮겨 가기 때문에, 여유를 한두 회 남기는 편이 자극 대비 위험이 낮다.

슬레드 무게로 근력을 비교할 수 있나?

비교하기 어렵다. 같은 무게라도 바닥 재질과 썰매 자체 무게, 미는 각도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달라진다. 같은 기구와 같은 바닥에서 자기 기록의 변화를 보는 용도로만 쓰는 것이 맞다.

출처: Men's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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